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불평등 더욱 심해졌다.

 

KBS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신년 여론조사(2021. 1. 2)에 따르면 국민의 86%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 사회에서 경제적 불평등이 심해졌으며(매우+약간) 코로나 장기화로 종교 갈등, 건강 불평등, 교육 불평등보다 경제적 불평등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될 것이라는 인식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0117-001.png

 통계청의 2020년 3/4분기 자료는 하위 20%의 월 가구 평균 소득이 164만 원인인데 반해 상위 20%는 1,040만 원으로, 6.3배 차이나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하위 20% 가구는 작년보다 소득이 1% 줄어들었지만, 상위 20%는 3% 증가하여 양극단의 소득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더운 격차가 벌어집니다. 하위 20%는 55만 원이지만 상위 20%는 744만 원으로 14배 차이가 납니다. 이는 전년에 비해 상위 20%는 0.6%만 줄어든 반면, 하위는 10.7%가 줄어들어 감소 폭이 18배나 큽니다. 

상위 20%는 1,040만 원의 소득 중 347만 원을 지출하여 흑자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하위 20%는 164만 원을 벌고 188만 원을 지출하여 매달 24만 원의 적자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 조사에 따르면 월 가구 소득 200만 원 이하 층의 81%, 자영업자의 83%가 코로나로 인하여 경제 사정이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하였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적자 폭은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이런 수치들은 소득 간 양극화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교회 역시 소형 교회들이 더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존재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이웃을 돌보기 위한 지혜와 실천이 더욱 절실하게 요청되는 시대입니다. 

 

*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주간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