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인의 새해 목표, 건강이 최고!
매년 새해를 맞이하며 사람들마다 작은 목표(소망) 하나쯤은 품게 마련입니다. 최근 한국리서치에서 "새해맞이와 2022년 계획"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2022년 한 해 목표로 우리국민 10명 중 7명 꼴인 70%가 ‘건강 유지·회복’을 꼽았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응답한 것은 ‘다이어트·체중감량’과 ‘재산축적·빚 탕감’이 44%로 공동 2위인데 역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것을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좋은 인간 관계도 새해 소망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 유지·개선’이 35%, 인간관계 개선이 27%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적 삶의 질 향상과 자기계발에도 관심이 높아 ‘나쁜 습관·생활패턴 없앰’,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 '새로운 취미생활 시작' 등도 세 명 중 한 명 꼴로 꼽았습니다. 또 '재산 축적 및 탕감'이 44%를 차지한 것은 코로나 시대에 증가한 가계부채가 현실적 부담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연령별로 20~30대와 40대 이상의 한 해 목표 차이가 확연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대의 경우 학업 관련 성과(62%) 및 자기계발(58%)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30대에서는 66%가 재산축적·빚 탕감이라 답해 주택 마련을 위한 영끌 대출 등 경제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대에는 부모로부터 분리되어 학업/업무 성과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면 30대부터는 가열차게 경제활동을 하며, 가족의 부양 및 본인의 사회·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그 관심이 옮겨지는 것입니다.
40대 이후부터는 1순위가 모두 ‘건강’이었는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비율이 더 크게 증가하였고, 60대 이상에서는 10명 중 9명 가까이(86%)가 ‘건강 유지·회복’을 꼽았습니다. 60세 이상에서 ‘가족과의 관계 유지·개선’이라는 응답이 2순위(50%)를 차지했는데, 이는 20대 21%, 30대 26%의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낀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