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사건, 5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

최근 발표된 정의당 이은주 의원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데이트 폭력 사건은 18,945건으로 5년 전인 2016년(9,364건)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52건의 데이트 폭력이 발생하는 꼴입니다.

신고 건수 대비 실제 검거한 ‘검거율’은 2016년 96%였는데 반해 2020년은 52%로 크게 감소해,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2016년~2020년까지 5년 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된 데이트 폭력 가해자는 22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피해자 227명이 데이트 상대자로부터 살인 및 살인의 위협에 시달린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만, 신고되지 않은 데이트 폭력 사건은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