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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다수가 북한에 관심 없고 대북지원에도 반대


우리국민은 북한 문제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편입니다. 남북관계가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2017년에도 북한 문제에 ‘관심없다'는 응답이 54%였고, 이후 남북관계가 호전되었던 2018년에도 여전히 52%는 무관심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연렬별로 ‘관심없다’ 비율을 보면 20~30대 젊은층에서 급격히 높아지는데 20대층은 무려 74%가 북한에대해 관심없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북한을 경계 대상 혹은 적대 대상으로 보는 추세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2019년 2월) 당시 55%(경계대상), 40%(적대대상)였는데, 2021년 4월에는 70%(경계대상), 56%(적대대상)로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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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14%만이 현재 김정은 정권이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상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낮은 신뢰와 관계없이 북한과의 대화와 타협을 추구해야 한다는 응답은 김정은 신뢰도의 세 배 가까운 38%로 남북 평화 유지에 대한 높은 열망을 반영합니다.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적극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44%로, 소극 지원 혹은 지원 불가(57%)보다 낮았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한국정부의 지원 방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적극 지원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년간 추이를 보면, ‘적극지원’ 의견이 급격히 하락하고, ‘소극지원 혹은 지원 불가’ 의견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거의 모든 국민들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91%)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북핵에 대해 걱정하는 비율은 43%였습니다. 더욱이 북한의 핵위협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19%). 남북관계가 우여곡절을 겪어도 무력 분쟁으로까지 이어져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더라도 대북 지원은 계속 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79%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결과는 찬성하는 비율 22%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였습니다. 2014년에의 찬성 비율 31%, 반대 69%와 비교하면 찬성은 줄고 반대는 10%P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북핵 문제 해결없이는 대북 지원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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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의 상징이었던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찬성’ 46%, ‘반대’ 33%로, 찬성이 반대보다 많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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