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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후, 전국 시군구의 69% 소멸 위기!


지난 7월 감사원에서 초장기 인구추계를 담은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지역) 감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2017년 대비 30년 후인 2047년에는 7%가 감소, 50년 후(2067년)에는 28% 감소, 그리고 100년 후( 2117년)에는 71%가 감소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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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별로 보면, 2047년에는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58개(69%)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하고, 2067년에는 무려 93%(212개)의 시군구에서 인구가 감소하며, 2117년에는 모든 시군구의 인구가 감소한다는 전망입니다. 2117년에는 19개 시군구에서 현재 인구의 8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이상 존립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인구의 60~80%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군구는 200여 개에 달합니다. 2020년 기준 소멸위험지수(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가 0.5미만인 지역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5개로, 전년보다 12개가 증가하였습니다. 30년 후인 2047년에는 모든 지역이 소멸위험(소멸지수 0.2 미만) 진입단계가 되며 고위험 지역은 69%에 달할 것입니다.
2047년 소멸위험지역 1위는 경북 군위군인데 소멸위험지수 0.040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100명일 때 20~39세 여성 인구는 4명에 불과해 가장 소멸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10개 지역은 거의 모두 전라남도와 경상도 등 지방에 몰려있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한군데(인천 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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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수 감소는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과 함께 나타납니다. 2020년에는 전국 인구 가운데 수도권 인구가 50%를 차지했는데 2047년에는 52%, 2067년에는 53%로 늘어나서 수도권 인구 집중도는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도권 인구 집중은 다른 연령대보다 청년층에서 더 높았습니다. 2047년에는 전 연령대의 수도권 인구 집중도가 52%로 예상되는데 청년층은 그보다 3%p 높은 55%, 2117년에는 전체 평균이 53%, 청년층이 56%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도권 유입인구의 3/4은 20대였습니다. 2020년 3-4월 수도권 유입인구 중 20대 비중은 76%, 30대는 14%로, 수도권 유입 인구 10명 중 9명은 20~30대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방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것이 핵심 원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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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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