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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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자살률 증가, 자살시도자 '도움 얻으려고'


한국인의 사망 원인을 전체적으로 보면 1위는 ‘암’이고, ‘자살’은 5위인데, 연령별로 살펴보면 특이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40대 이후 중장년층의 사망 원인 1위가 ‘암’인데 반해, 10대~30대까지 젊은층의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입니다. 특히 20대 사망자의 경우 절반 이상(54%)이 자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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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은 고령일수록 높지만 자살률 증가 추세는 젊은층에서 두드러져, 10대와 20대의 자살률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증가 추이를 보였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20대의 자살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 중 10대와 20대의 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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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거주 청년의 27%가 ‘코로나 이후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월 소득 250만 원 미만, 소득이 낮은 구간에서는 무려 36%가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올해 초 실시된 크리스천 청년 대상 조사에서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다’(약간+매우)는 비율은 26%였으며, 올해 4월 실시된 크리스천 중고생 대상 조사에서도 27%의 자살 충동률을 보여 크리스천 청소년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살시도자의 36%는 자살 상황에 대해 ‘도움을 얻으려고 했던 것이지 정말 죽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22%는 ‘죽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실제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자살 시도자의 절반 이상이 갈 곳 없는 상황에 자살을 시도했으나, 죽으려는 의도였다기 보다는 도움을 위한 절박한 몸부림이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가족 대상 조사에 따르면, 94%의 자살 사망자가 자살 전 경고 신호를 보냈다고 응답했으나, 안타깝게도 유가족 4명 중 3명(75%)은 ‘사망 전 경고 신호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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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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