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4명 중 1명 꼴

스마트폰 과의존군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다른 일보다 스마트폰 이용이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는 현상)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력이 감소하여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최근 발표된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4명 중 1명꼴(23%)로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19%, 2019년 20%였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2020년 23%로 매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2020년 기준 지난 5년 새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9세’ 아동층으로 무려 53%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0년 기준 ‘10대’는 36%로 과의존군 비율이 가장 높은데 3명 중 1명 이상의 수치를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20대’가 30%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해 20대 이하 층의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는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율 증가는 그대로 청소년기의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에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