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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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필요하지만 열 명 중 네 명은 신뢰하지 않아


최근 정치 관련 여론조사에서 정당에 대한 지지도 결과의 편차가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매우 크게 나타나 많은 사람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하여 9월 3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50%로 정점을 찍은 반면 한국갤럽의 자체조사와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에서는 27%로, 거의 두 배에 이를 정도로 큰 차이가 납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여론조사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깊어짐과 동시에 가 오히려 정치적 의도가 개입하여 여론을 호도하고 왜곡한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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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jpg 여론조사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한 흥미로운 결과(여론 속의 여론)가 있어 살펴보았습니다. ‘국가나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알아보기 위한’ 여론조사가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대체로 필요하다’ 53%, ‘매우 필요하다’ 41%로 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여론조사의 필요성에 매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는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필수적인 요소이다’와 ‘여론조사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된다’에 대한 각각의 동의율을 물은 결과, 두 의견 모두 70% 안팎의 비교적 높은 동의율을 보여 여론조사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3.jpg
우리 국민들은 평소 여론조사 결과를 얼마나 신뢰할까요? 10명 중 6명은 ‘신뢰한다’(대체로+매우)고 응답했는데 여론조사 유형별 신뢰도를 보면 ‘라이프 스타일 여론조사’와 ‘가치관 여론조사’는 전체 여론조사 신뢰도와 비슷한 60%대인 것에 반해, ‘정책 여론조사’와 ‘정치 여론조사’의 경우 ‘신뢰도’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40%에 그쳤습니다. 
여론조사가 국민 여론을 왜곡하고 선동하려는 목적으로 악용돼서는 안 됩니다. 또 여론조사를 대하는 국민도 절대적으로 신뢰할 것이 아니라 사회의 인식과 방향의 흐름을 읽는 정도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 기사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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