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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이웃은 괜찮지만 가족이 되는 것은 약간...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250만 명을 헤아렸지만 2021년에는 195만 명 수준으로 전체 인구의 3.8%에 해당합니다. 이중 장기 체류자는 1,570만 명입니다. 국적 별로는 중국이 840만 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21만 명, 태국 17만 명, 미국이 14만 명이고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일본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2021년의 취업을 위한 외국인 수가 40만 명 선이고 결혼이민자는 17만 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이주민 수용도 및 인권 의식 조사’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이주민(결혼 이주민, 이주 노동자) 지인을 둔 비율이 16%로 나타나 6명 중 1명은 생활 속에서 직·간접적으로 이주민과 관계 맺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주민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을 때 66%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나의 이웃이 되는 것’에 대한 긍정적 응답률은 72%로 조금 더 높았습니다. 다만 ‘친척과 결혼하는 것’(59%)에 대해서는 이웃이 되는 것 대비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13%p 낮아 가까운 가족 관계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부담감과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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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사회적 약자/소수자의 인권이 존중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53%)이었습니다. 사회적 약자/소수자 중 ‘이주민’의 인권이 존중된다는 응답은 36%로 5개 집단(여성,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이주민) 가운데 가장 낮았고, 전체 평균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인권 침해나 차별을 많이 받는 집단을 물은 결과, ‘결혼 이주민’(20%)이 ‘경제적 빈곤층’, ‘장애인’에 이어 3위에 랭크된 점이 주목됩니다.
코로나 이후 국가 간 이동이 감소하면서 한국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소위 3D 업종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하는 이주 노동자와 글로벌 시대의 결혼 이주민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인식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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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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