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의 목사님, 반가워요~

by 좋은만남 posted Nov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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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의 목사님, 반가워요~


얼마 전 제가 강화도 이필완 목사님 댁에서 불멍을 하다가 문득 신학대학 후배들이 생각나서 여기저기 전화를 했습니다. 원래 전화를 잘 못 하고 안 하는 성격인데 그날은 왠지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 통화한 후 지난주에 홍태의 목사님이 시간을 내서 저를 보러 와주었습니다. 멀리 떨어져 사는 것도 아닌데 참으로 오랜만에 만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홍태의 목사님은 제가 목회 시작했을 때 우리교회에 출석하면서 참 많이 도와주었던 사랑하고 존경하는 후배 목회자입니다. 홍 목사님은 지금 탄현의 한강교회 부목사인데, 교인들이 은퇴하시는 목사님의 뒤를 이어 담임목사로 세우고자 한답니다. 신앙이 좀 보수적이어서 '중세'라고 놀리기도 했지만, 후에 보니 건전한 '진짜' 보수였고 진보나 개혁 쪽 목사들보다 훨씬 철저하게, 말 그대로 보수적으로 예수님 말씀 따라 목회하고 있습니다.
홍 목사님과 교회와 목회의 미래, 대안, 원칙 등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몇몇 좋은 목회자가 한국교회 전체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이런 목회자가 후배라는 것이 참 자랑스러웠고 든든했습니다. 최근 있었던 개인적 경험과 이날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교회가 어떻게 젊어지게 변화해야 할까에 대해 앞으로 몇 차례 설교를 통해서 풀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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