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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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야외활동을 하였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친교문화위원회가 주최하는 야외활동을 하기 위하여 강원도 양양에 갔었습니다. 많은 분이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코로나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추세라 연기하면 다시 기약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진행하였습니다. 같이 가지 못한 분들에 대한 미안함은 한가득이었지만 날씨는 너무 좋았고 모처럼 만의 야외활동이라 다들 들뜬 분위기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양양 오색 인근에 도착, 약속한 예배 시간이 되어 한가하고 너른 주차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내 예배 장소를 구하기 어려워 그냥 차내에서 온라인을 병행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대형 버스를 사서 매 주일 야외나 사회 참여할 수 있는 곳으로 다니면서 예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함께 가지 못한 분들도 온라인을 통해 예배하고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과 교회도 어떻게든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새삼 실감합니다.
사장님이 친절한 오색의 한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용소폭포까지의 트래킹을 시작하였습니다. 세 시간 가까운 산책길 내내 웅장하기도 하고 또 소박하기도 한 설악산의 비경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 흘러나옵니다.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는 좋은 코스를 소개해주신 박순용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트래킹을 마치고 한계령 휴게소에 잠시 올랐다가 하조대 해변을 향해 달렸습니다. 전망대와 하조대의 등대를 둘러보았는데 수평선을 보니 도시에서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와 잡다한 사념이 모두 파도에 휩쓸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겨울의 문턱이라 그런지 확실히 해가 짧아졌습니다. 어둑어둑해질 무렵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하조대 횟집에 들어갔습니다. 봉사하시는 분이 무척 친절하고 유쾌하셔서 모두 좋아하셨습니다. 물론 바닷가에서 맛보는 회도 푸짐하고 맛깔나 만족스러웠고요. 저녁 6시 30분쯤 서울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오가는 길 모두 교통체증 없이 편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야외활동이 재작년의 군산 겨울놀이였습니다. 코로나가 꽤 오랫동안 우리 삶을 옥죄고 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요. 모처럼 만에 나들이 나가서 즐겁게 교제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또 일정 내내 서로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심 또한 고맙습니다. 어려운 때이지만 머지않아 모두 함께 할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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