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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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농' 정책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2일(월) 오후에 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이 공동주최한 정책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출산 감소와 대도시 인구 이동, 농어촌 기피 등으로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지는 시대이다 보니 차흥도 목사님이 주도하시는 농촌선교훈련원도 진로에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농촌선교목회자회 회원이 되었기에 참여하였습니다. '기후위기와 農'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해주신 정치학자 채효정 님이 강원도 인제에 거주하신다고 하여 더 강의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는 농촌에서 벌어지는 도시와 농촌, 기업형 농업과 소농(가족농), 농업인과 이주노동자 사이의 다양한 갈등과 대결 구조, 농(農)의 개념을 경영의 개념으로 전환하려는 시도,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농법 등에 대해 어떻게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인가 질문하였습니다. 솔직히 참 좋은 강의였지만, 여러 사정을 들을수록 제 마음은 더 막막해졌습니다. 하지만 채 선생님은 절망보다는 희망을 갖자고 강조하셨습니다. 사명감으로 일해오던 세대는 늙어가고 젊은 세대는 농촌에 무관심한 현실에서 마땅한 대안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또 그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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