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모든 것이 다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주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열린 제24회 은평동지방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100여 명만 참석한 회의였지만 그럭저럭 마쳤습니다. 제대로 논의하지 못한 것이 많아 연회 전에 또 거쳐야 할 절차가 많습니다.
오호숙 장로님이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연락 주셔서 좀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주일에도 예배당에 나오지 못하셨지만, 다행히 큰 어려움 없이 일주일을 지내셨습니다. 요즘은 확진돼도 일주일 자택에서 자가 치료하면 그냥 끝난다고 합니다. 임수현 집사님도 지난 금요일에 부인과 수술을 받으셨는데 일단 양성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양성이라길래 암인 줄 알았는데 암은 '악성'이라고 한다고 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래도 2주 후에 정확한 진단이 나온다니 좀 더 기도해야겠습니다. 주일에 퇴원하고 요양병원에서 2주 정도 더 입원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 장로님과 임 집사님 모두 참 다행입니다. 하나님! 고맙습니다.
지지난 주에는 전할 물건이 있어서 송윤혁 집사님을 아주 잠깐 만났습니다. 아이들과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셨습니다. 또 임수현 집사님도 수술 전에 잠깐 만나고 임정희 집사님, 김희수 어린이도 만났습니다. 희수는 여전히 씩씩하게 잘 먹고 잘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만나고 실제로는 오랫동안 뵙지 못한 분들을 만나서 참 반가웠고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이 역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