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위한 포럼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국교회 초청 화해와 평화, 평화통일을 위한 포럼"이 (사)평화통일연대 주최로 열렸습니다. 두 명의 주요 발제자와 감리교회, 장로교회(기장, 통합, 합동)에서 각각 한 명씩 발표하였는데 남기평 목사님이 '아직 끝나지 않은 길'이라는 주제로 주요 발제를 하였고 제가 감리교회 대표로 발표하였습니다.
남 목사님은 한국교회협의회(NCCK)의 평화통일 운동 역사와 한반도종전평화(Korea Peace Appeal) 캠페인 과정과 성과를 젊은 세대의 관점으로 발제하셨고 저는 감리교회의 평화통일 운동 역사와 활동 내용, 실무자로서 느끼는 제언을 15분간 발표하였습니다. 총평을 해주신 이만열 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는 감리교회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하였습니다.
여전히 전쟁 중인 한반도에서 평화는 절박한 갈망일 수밖에 없지만, 정부의 성격에 따라서 화해와 대결을 반복합니다. 평화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한국교회에서 막대한 책임이 설교자들에게 있습니다. 설교자들이 증오와 대결이 아니라 평화를 더 많이 더 자주 더 진지하게 외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