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 선배 목사님들과 유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중국 출장에 회의 일정… 빡빡한 일정 중에 잠시 한가한 틈이 생겼습니다. 우리 지방회 선배 목사님들이 저를 불러주셔서 짬을 내서 콧구멍에 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영종도에 맛난 막국수 집이 있다고 함께 가자고 불러주셨습니다. 언제나 저를 친동생같이 챙겨주시지만 또 친구같이 격의 없이 대해주시는, 2000년도부터 함께한 경서교회 이경덕 목사님, 지난 회기에 저를 임원으로 불러주시고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광현교회 서호석 목사님, 우리 지방회에 오신 지는 오래되진 않았지만 오랜 만남처럼 가깝게 대해주시는 하늘봄교회 김영욱 목사님이십니다. 이 외에도 후배인 다윗교회 임성호 목사님도 가깝게 지내는데 이날은 가족이 코로나에 걸려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혼자 잘난 것처럼 뻣뻣하게 살지만, 사실은 늘 보이게 보이지 않게 관심 갖고 챙겨주시며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고 감사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모든 생명이 모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서로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연결돼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더 감사하고 더 배려하며 더 사랑하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