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질병보다 마음의 질병 먼저

by 좋은만남 posted Sep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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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개월부터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청년이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목사가 되겠다고 헌신하면서 다리를 고쳐 달라고 기도했다. 4년을 줄곧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은 그 기도를 안 들어 주셨다. 
대학교 2학년이 되던 어느 날 한 교회에서 신유 집회가 있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다. 그 광고를 보고 그 집회에 참석을 했는데 강사 목사가 강단에서 말씀을 선포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 무슨 병이든지 다 낫습니다.” 
이 말씀를 듣는 순간 "내가 4년 동안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고쳐 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그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셨던 이유가 바로 나에게 믿음이 없어서란 말인가?"하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다. 지금까지 자신의 믿음이 좋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믿음으로 기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예배를 마치고 청년은 설교한 목사를 찾아가 물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 무슨 병이든지 다 낫는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그러자 강사 목사는 믿음으로 기도하면 무슨 병이든지 다 낫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의 이야기를 하며 청년에게 물었다.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가 있어서 그 육체의 가시를 거두어 달라고 세 번 간절하게 기도했는데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한 후에 바울의 병이 나았을까? 낫지 않았을까?”  
이 청년은 낫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목사는 바울의 병이 나았다고 말했다. 청년은 수긍할 수 없어 바울의 병은 낫지 않았다고 우기니 강사 목사가 바울의 병이 기도로 나은 이유를 설명을 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 때문에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감에 큰 장애와 어려움을 경험했어.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서 그 육체의 가시를 거두어 달라고 세 번 간절하게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그 기도에 주신 응답은 '내 은혜가 너에게 족하다. 바울, 네가 받은 계시가 너무 크기 때문에 내가 너를 교만하지 않도록 네 몸에 육체의 가시를 두었어'라는 응답을 주신거야. 바울은 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면서 ‘내가 약할 그 때가 곧 강함이라. 오히려 그 약함을 인해 하나님에게 감사한다’고 고백을 했지? 그렇지? " 
목사의 물음에 청년은  "예,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목사가  다시 물었다. “이런 깨달음 후에 바울은 육체의 가시를 거두어 달라는 기도를 또 했을까?" 청년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그러자  강사 목사는 청년을 향하여 단호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바울의 병이 나은 거지요. 그는 그 육체의 가시가 복음 전파와 제자의 삶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서 거두어 달라고 기도했지만, 그것이 바울을 약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도록 하고 교만해지지 않도록 하심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난 후에는 그것을 거두어 달라는 기도를 다시는 할 필요가 없어진 거야. 그 육체의 가시가 이제 바울에게는 더 이상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가 되는 병이 아니라 오히려 약함을 자랑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복음 증거에 온전히 의지하는 축복으로 바뀌게 된 것이야!"
이 설명을 듣고 그날 이 청년은 그토록 하나님께 고쳐 달라고 구했던 자신의 병이 고침을 받았다고 고백을 했다. 청년은 자신의 질병을 다시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다시는 질병을 고쳐 달라고 기도하지 않게 되었다.

육신의 질병을 고치기 전에 마음의 질병을 고치는 것이 먼저입니다. 믿음의 눈을 뜨게 되면 나에게 장애가 도리어 축복인 것을 알게 되고 더 이상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육체에 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모든 문제가 그 장애 때문인 것을 생각하고 그 장애만 제거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이 여깁니다. 그러나 그 장애보다 더 큰 하나님을 알게 되면 더 이상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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