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회에 오래 출석한 한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같은 교회를 너무 오래 다녀 목사님의 설교가 더 이상 은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처음 다닌 교회라는 소중함이 있었지만 설교가 금세 귀에 익어 식상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청년은 얼마 뒤에 설교를 잘하기로 소문난 근처의 교회로 옮겼다. 교회를 옮긴 뒤 처음으로 드린 예배서 설교를 들은 뒤 청년은 매우 큰 은혜를 받았다.
“이렇게 은혜로운 말씀이 있었다니, 역시 설교를 잘하는 목사님은 달라.”
그렇게 좋은 설교를 듣고 다니면서 매 시간마다 큰 은혜를 받았던 청년이지만 결국 1년 정도 지나자 다시 전과 같은 설교에 식상함을 느끼게 되었다.
‘목사님의 밑천이 드디어 떨어졌나?’라고 생각한 청년은 다시 주변에 대형교회로 옮겼다. 거기서도 역시 처음 몇 달 동안은 은혜가 넘쳤으나 시간이 지나자 금방 설교가 식상해지기 시작했다.
그후 청년은 계속해서 새로운 말씀의 은혜를 찾아 교회를 옮겨 다녔지만 끝끝내 질리지 않는 은혜를 찾을 수 없었다.
청년이 교회에 나오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참신한 설교 패턴이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나오는 이유는 재밌고 참신한 설교를 듣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마음을 다해 주님을 경배하는 것이 예배의 목적입니다. 나의 마음에 예배의 마음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예배는 드리는 자의 마음이 먼저 갖추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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