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꿈을 꾸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기념하는 예배당을 지어 봉헌하고자 했다. 그때 천사가 와서 장차 지어질 아름다운 예배당 모형을 보여주었다.
그는 예배당 모형을 흐믓한 마음으로 들여다보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그 예배당을 이루는 기둥 한 쪽에 돌 하나가 비어 있었다. 예배당은 곧 무너질 것 같이 불안해 보였다.
그 사람은 천사에게 물었다.
“기둥을 받치는 돌 하나는 어디에 갔지요? 그자리가 비어 있으니 곧 무너질 것 같아보입니다."
그러자 천사는 그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자리는 설계할 때부터 비어 있었어요. 당신은 당신의 이름만 빛 내주기를 원하기에 당신이 감당할 돌이 빠져버렸지요. 이 예배당은 곧 무너질 것입니다."
그 순간 그는 잠에서 깨어나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오, 하나님. 저를 당신의 성전 안에 거하게 해주시옵소서. 제가 설사 깨어진 돌이라고 할 지라도 저를 당신의 성전 안에 머물게 해주시옵소서.”
교회가 영향력있는 한 사람의 헌신으로 운영이 될 때 그리스도의 몸은 상처를 입습니다. 교회에서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사람이 가장 큰 적입니다. 그 사람이 장로 같은 중직을 맡고 있다면 더 큰 문제입니다. 목회자가 하나님의 종이 아닌 그 사람의 종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어떤 교회는 그 문제로 인하여 주기적으로 목사가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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