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작가인 데오도르 파커가 4살 때 어느 농장에 놀러 갔다가 거북이를 보았다. 어린 파크는 돌맹이를 집어 들고 거북이 껍질을 깨뜨리려고 했다. 그 때 마음속에서 "그렇게 하면 안돼!" 하는 소리가 들렸다. 파크는 깜짝 놀라 돌맹이를 던져 버리고 울면서 엄마에게 달려가 물었다.
"엄마!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한 사람이 누구야?"
어머니는 아들의 눈물을 닦아 주면서 말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을 양심이라고 한단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영혼 속에 계신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말하고 싶어. 만일 네가 그 음성을 따르기 시작하면 그 음성은 더욱 분명히 들릴 것이고 너를 항상 옳은 길로 인도할 것이야. 만약 네가 그 음성을 따르지 않으면 그 소리는 점점 작아져서 결국 너는 어둠 속에서 헤매게 될 것이야. 너의 전 생애는 이 양심의 소리를 주의하여 듣는데 달렸단다."
양심은 ‘진리에 호응하는 마음의 소리’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에게 양심은 그리스도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바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양심의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디모데전서 4장 1-2절을 보면 진리를 떠난 양심의 종류가 나옵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첫째는 마귀에게 미혹받는 양심과 둘째는 귀신에게 감화를 받는 양심과 셋째는 화인맞은 양심입니다. 화인 맞았다는 말은 죽었다는 말입니다. 이런 진리를 떠난 양심을 갖고 살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할 수 없고, 기도를 해도 응답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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