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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은 영국 런던에서 <삶의 학교, School of Life>를 운영하는 철학자이다. 
<알랭 드 보통>은 현대인은 3가지 불안의 요소를 안고 있다고 했다. 첫째가 사랑의 결핍이다. 경쟁 자본주의 시대를 맞아서 사랑보다 먹고 사는 일이 우선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사랑은 점점 약해지고, “사랑이 밥 먹여 주냐?”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사랑이 없다는 것은 사람 속에 생명이 없다는 것으로 점점 더 불안해지는 것이다. 
둘째는 속물근성이다. 예뻐야 하고, 날씬해야 하고, 근육질로 복근의 식스팩이 있어야 하고, 명품 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인격이나 도덕성을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남들이 가진 것을 가지지 못하면 못나 보이는 것이고 마음이 불안한 것이다. 
셋째는 능력주의이다. 능력이 있는 사람, 직장을 가진 사람만 얼굴을 내밀고 살 수 있지, 능력이 없으면 곧 실패한 사람으로 취급을 받는 것이다. 남자들은 퇴직하는 그 순간부터 무능력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은 이러한 불안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4가지를 소개했다. 첫째가 철학이 있는 인생을 살 것을 권면했다.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하여 사는지?” 생각하면서 살자는 것이다. 목적이 있고 의미가 있는 인생을 살 때 마음이 평안해진다고 하였다. 
둘째는 예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이기에 아름다움이 있어야 했다.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므로 인간의 가치가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음악과 미술이 있고, 시와 문학이 있으며, 고상함이 있음으로 인하여 자신의 존재감이 높아지는 것이다. 
셋째로 그는 기독교 정신을 말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다. 사람이 불안한 것은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젖먹이 아이가 엄마가 가까이 없다는 것을 느낄 때 불안함과 같은 것이다. 사람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사랑이다. 이 사랑을 느끼지 못할 때 불안한 것이다. 
넷째는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보헤미안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보헤미안이란 우리말로 하면 <집시, 나그네 인생>이다. 살 만큼 살다가 떠나는 인생을 말한다. 너무 오늘의 것에만 집착하며 살지 말자는 것이다. 나그네 인생이라고 해서 외롭고 쓸쓸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버릴 것은 버릴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것이고 떠날 때는 떠날 줄 아는 낭만이 있는 것을 말한다. 즉 쉴 때에 쉴 줄 알고, 놀 때에 놀 줄 아는 인생이 보헤미안 정신이다.

<알랭 드 보통>은 “사람들이 힘이 있는 직업을 원하는 것은 욕심이 많아서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도 아니고, 인정을 받고 싶어서이다.”라고 했습니다. 인정을 받고 살면 마음이 든든한 것이고, 인정을 받지 못하면 인생이 불안해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약하고 불안하기에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불안은 더욱 우리의 삶에 엄습합니다. 한발 물러서야 합니다. 오늘의 삶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쉴 때에 쉬면서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집착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만의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예화공작소&희망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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