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성질이 포악한 사람이 고매한 스승을 찾아가서 천국과 지옥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했다. 고매한 스승은 포악한 무사를 경멸하면서 말했다. “너는 시골뜨기인데, 너 같은 녀석에게 내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
포악한 사람은 자존심이 상했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부엌에서 칼을 들고는 소리를 질렀다. “당장 너를 죽일수도 있다.”
그러자 고매한 스승이 차분히 말했다. “지금이 바로 지옥이다.”
포악한 사람은 분노가 자기를 사로 잡았다는 고매한 스승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는 차분해 져서는 칼을 내려놓고 그 가르침에 감사했다.
그때 고매한 스승이 웃으며 말했다. “지금이 바로 천국이다.”
같은 사람, 같은 상황에서, 선택에 따라 천국이 되기도 하고 지옥이 되기도 합니다. 천국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피값으로 주신 자유는 눈에 보이는 것에 욕망하며 매여 살던 우리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보게 하심으로 더 이상 욕망에 종살이하던 멍에를 벗게 하신 것입니다. 천국은 욕망의 종살이로부터 벗어남으로 인하여 누리는 자유입니다.
또한 천국과 지옥은 관계적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을 만나서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 같이 여기는 사랑을 하는 곳이 천국입니다. 반면에 지옥은 서로 물어뜯고 잡아먹고 먹히는 아귀다툼을 하는 곳입니다.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다윈의 원리가 지배하는 곳이 지옥입니다. 사람들은 지옥과 천국 중립지대에 서 있다고 착각을 하는데 아닙니다. 구원 받지 못한 사람, 구원 받았음에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지옥살이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어서도 다시 살 소망이 없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지금도 지옥에 살고 죽어도 지옥에 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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