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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짓고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모범수가 노역장에 나갔다가 머리를 다쳐 입원을 했다. 정신을 차린 모범수에게 의사가 내린 진단은 기억 상실증이었다.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또 자신이 감옥에 들어가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왜 감옥에 가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어서 법무부에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며 탄원서를 냈다. 
자신의 범죄를 기억하지 못하는 그래서 죄책이 없는 이 사람에게 과연 죄를 물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교정위원회가 열렸다. 
교정위원들의 의견은 둘로 나뉘어졌다. 한 쪽은 "자신의 행동을 잊어버렸다는 이유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은 아니지 않는가? 개인의 정체성이 과거의 경험에 대한 기억에 달려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주의 철학의 이론이지 현실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도 과거에 대한 기억의 몇 가지는 잊어버렸지만,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따라서 감옥에서 형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한 쪽은 "기억 속에 아무런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은 사건에 대해 형을 선고하여 살도록하는 것은 너무 잔인하고 가혹하다. 아무런 죄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잠에서 깨어보니 자신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감옥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은 부당하다." 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로베르토 카시티와 아킬레 바르치가 공저한 [논쟁의 대가들]에 나오는 우화를 각색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페이스북 예화공작소&희망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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