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둥개 백 마리가 길을 걷다가 버려진 램프를 발견했다. 앞서 가던 개가 주둥이로 램프를 툭 밀었더니 갑자기 램프에서 펑 소리를 내며 거인이 나왔다.
"나를 구해주었으니 너희들의 소원을 들어주겠다."
평소 하얀 개들이 부러웠던 검둥개가 소리쳤다.
"하얀 개가 되고 싶어요."
그러자 검둥개는 순식간에 하얀 개로 변했다. 그 모습을 본 두 번째 개도 소리쳤다.
"저도 우유처럼 하얀 개요."
그러자 "저두요! 저두요! 저두요!" 소리가 이어졌고, 99마리의 검둥개가 모두 하얀 개로 바뀌었고, 다들 좋아서 난리가 났다.
이 때 마지막 백 번째 검둥개가 소원을 외쳤다.
"저 놈들을 모두 검정개로 만들어 주세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나 하나쯤은 괜찮다'는 생각이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헌신하는 한 사람이 공동체를 세웁니다. 모범이 되는 한 사람을 통하여 많은 사람이 가야할 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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