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다가 천국에 들어선 신자가 깜짝 놀랐다. 그가 놀란 이유는 천국의 화려함 때문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그곳에는 신자가 세상에서 사는 동안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고,괴롭혔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욱 놀란 것은 옆에는 한 번도 좋은 일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 오랜 이웃도 있었다. 신자는 화가 나서 예수님의 옆구리를 슬쩍 치며 물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여기 있나요? 이건 실수하신 겁니다. 그런데 왜 저 사람들은 말 한마디 없이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나요?"
예수님이 귀에 대고 말씀하셨다.
"쉿! 저 사람들도 모두 충격을 받았다. 어느 누구도 이곳에서 너를 보리라 생각하지 않았거든."
사람은 누구나 앞뒤로 두 개의 자루를 가지고 있는데 앞에 달린 자루에는 남의 허물을, 뒤에 멘 자루에는 자기 허물을 담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이는 앞에 자루에는 남의 허물이 가득 차 있는데 뒤에 보이지 않는 자기 허물의 자루는 텅텅 비었다고 합니다.
"겸손이란 무엇입니까?"하고 묻는 제자에게 스승은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간주하며, 다른 모든 사람 밑에 자신을 두는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다시 "스스로를 모든 사람 밑에 둔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라고 묻자 "그것은 다른 사람의 죄에 관심을 갖지 않고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항상 자신의 죄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겸손은 자신의 죄 때문에 견딜 수 없이 부끄러운 존재임 깨닫고, 끊임없이 자신을 책망하고 자신을 개선해 나가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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