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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권세들] [수난을 넘어서] [원복]
[문명의 위기와 기독교의 새로운 대서사]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
[하나님 이름으로 혐오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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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권력에게 진실을 말하다 (4)


◆ 돌파구가 열리다    예수는 계속되는 억압으로 인해 백성의 분노가 극심하다는 진실을 권력에게 정면으로 말함으로써 체포되어 처형당했고 그로 인해 그의 추종자들의 저항운동을 급속하게 확산시키는 돌파구가 열렸다. 지배자의 관점에서 작성된 일반적 역사자료들은 아주 드물게 한 대변자가 나서서 통치에 대해 대담하게 저항한 것이 분노와 힘으로 변형됨을 보여준다. 공개적인 저항의 목소리는 즉시 정치적으로 격앙된 사건이 된다.
예수가 진실을 말한 것은 ① 종교적이며 정치적으로 격앙된 유월절 축제를 선택 ②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착취하는 성전과 로마에 대한 자신과 민중들의 분노를 말만이 아니라 강압적 시위로 표출 ③ 뿌리 깊게 제도화된 거룩한 장소와 거룩한 복종 의식들에 대한 노골적 모독으로서의 강력한 시위 ④ 이스라엘의 영웅적 예언자들이 성전과 대제사장직과 거룩한 복종 의식을 모독해왔던 오랜 역사적 전통 안에서 말하고 행동 ⑤ 지도자가 통치자에게 도전하는 것을 자기 자신에게 동화시킴으로 영향력이 심화하였고 마침내 억눌러왔던 감정들이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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